울다

Lyrics

손톱을 깎다가 울음을 뱉었다
 얼만큼 자랐는지 손 내밀어
 보라하던 누군가 떠올라
 더 자랄 때까지 내버려둘 것을
 나의 몸이 나의 맘이
 나를 낯설어 하지 않을 때까지
 또 다시 울다 자꾸 약해지니
 울다 아무것도 아닌 일에
 울다 그치질 않는다
 그리워 울다 질리도록 사랑땜에 울다
 눈물에 그녀 모습이
 씻기어 없어졌으면 해
 비우고 또 비웠는데
 채워만 진다
 샤워를 하다가 울음을 뱉었다
 눈을 감지 말았어야 했는데
 결국 그녈 보고 말았다
 조금 쓰리다 해도
 눈감지 말 것을
 나의 몸이 나의 맘이
 나를 낯설어 하지 않을 때까지
 또 다시 울다 자꾸 약해지니
 울다 아무것도 아닌 일에
 울다 멈추질 않는다
 그리워 울다 질리도록 사랑땜에 울다
 눈물에 그녀 모습이
 씻기어 없어졌으면 해
 후련해 지지 않는다
 바뀌는 건 결코
 

Audio Features

Song Details

Duration
04:40
Key
6
Tempo
77 BP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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